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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풀 꺾인 추위... 주말에 수도권 비나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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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풀 꺾인 추위... 주말에 수도권 비나 눈

입력
2022.01.14 17:04
수정
2022.01.1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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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부터 다시 강추위 시작

강력한 한파가 누그러지면서 영상권의 날씨를 보인 14일 경기 수원시 팔달구 수원화성 화홍문 근처에서 얼음이 녹고 있다. 수원=뉴스1

강력한 한파가 누그러지면서 영상권의 날씨를 보인 14일 경기 수원시 팔달구 수원화성 화홍문 근처에서 얼음이 녹고 있다. 수원=뉴스1

주말인 15~16일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지방에 비나 눈이 내릴 전망이다. 이번 주 내내 기승을 부리던 추위도 한풀 꺾인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15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16일도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아침부터 차차 맑아진다. 15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1~1도, 낮 최고기온은 2~10도다. 16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8~4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3~9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세종·충북·충남은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으로 오를 수 있다.

15일 오후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에서 비 또는 눈이 시작돼 밤에 충청권으로 확대된다. 16일 아침까지 강원 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 북부 내륙에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고, 경북 남서 내륙과 경남 북서 내륙은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 내륙·산지 1~3cm, 경기 북동부·충북 북부 1cm 내외다.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는 5mm 미만, 충청권과 서해5도는 1mm 안팎의 비가 예상된다.

주말 이후 시베리아 부근 찬 공기가 한 번 더 밀려들면서 다음 주 다시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윤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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