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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농림부 장관 딸,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에 12억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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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농림부 장관 딸,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에 12억원 기부

입력
2022.01.14 15:07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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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농대에 12억원을 기부한 정인숙씨. 서울대 제공

서울대 농대에 12억원을 기부한 정인숙씨. 서울대 제공

정인숙씨가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에 '월탄 정재설 학술장학금'으로 12억 원을 기부했다고 서울대가 14일 밝혔다. 정씨는 농림부 장관을 지내고 농업협동조합 중앙회를 창립한 월탄 정재설 선생의 딸이다. 정씨는 1969년 서울대 약학대학에 입학했고, 재학 중 미국으로 건너가 뉴저지에서 약 40년 간 약사로 일했다. 정씨는 한국 농업 발전에 힘쓴 아버지의 뜻을 따라 농업생명과학대학에 기부를 결정했다.

양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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