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AOA 출신 지민이 FNC엔터테인먼트(이하 FNC)를 떠났다. 2020년 팀을 탈퇴한데 이어 이번에는 소속사와의 전속 계약까지 마무리하며 앞으로의 행보에 이목이 모이고 있다.
FNC는 1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민과의 전속 계약 기간이 지난 12일부로 종료됐다"라고 알렸다.
FNC 측은 "지난 9년간 당사 소속 가수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온 지민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며 "비록 당사와 함께하는 인연은 마무리됐지만 지민의 앞날과 향후 행보에 따뜻한 격려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이로써 지민은 지난 2020년 7월 소속 그룹이던 AOA를 탈퇴하고 일체의 연예계 활동을 중단한지 1년 6개월여 만에 소속사와도 이별하게 됐다. 앞서 지민은 AOA 출신 권민아가 팀 활동 당시 지민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는 폭로를 하며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당초 폭로 내용을 부인했던 지민은 이후 AOA 멤버들과 권민아를 만나 사과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본인의 SNS에도 공개적으로 사과문을 게재했지만 이 과정에서도 잡음은 끊이지 않았고, 이후 권민아가 지민을 상대로 추가적인 피해 폭로 등을 이어가며 지민의 이미지는 크게 실추됐다. 결국 지민은 팀을 탈퇴하고 활동을 전면 중단했고, 이후 별다른 근황 공개 없이 조용히 시간을 보내왔다. 다만 지난 8일 약 2년 만에 SNS를 통해 근황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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