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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란트·하든 52점 합작' 브루클린, 1·2위 맞대결서 시카고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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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란트·하든 52점 합작' 브루클린, 1·2위 맞대결서 시카고 제압

입력
2022.01.13 17:04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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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란트, 3쿼터에만 17득점 몰아치며 승리 견인

브루클린 네츠의 케빈 듀란트가 13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열린 2021~22 NBA 정규리그 시카고와의 원정 경기에서 시카고 불스 알폰조 맥키니를 제치고 슛을 던지고 있다. AP 연합뉴스

브루클린 네츠의 케빈 듀란트가 13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열린 2021~22 NBA 정규리그 시카고와의 원정 경기에서 시카고 불스 알폰조 맥키니를 제치고 슛을 던지고 있다. AP 연합뉴스

미국프로농구(NBA) 동부 콘퍼런스 상위권 경쟁에서 2위 브루클린 네츠가 1위 시카고 불스를 완파했다.

브루클린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2021~22 NBA 정규리그 시카고와의 원정 경기에서 138-112로 크게 이겼다. 26승 14패가 된 브루클린은 동부 콘퍼런스 선두 시카고(27승 12패)와 승차를 1.5경기로 좁혔다.

브루클린은 케빈 듀란트가 27득점, 제임스 하든이 25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미접종으로 원정 경기에만 출전 중인 카이리 어빙은 야투 난조 끝에 단 9득점에 그쳤다.

전반전은 양 팀이 팽팽하게 맞섰다. 하지만 62-60으로 근소하게 앞선 가운데 시작한 3쿼터에서 브루클린이 20점 차를 벌리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3쿼터를 이끈 것은 듀란트였다. 듀란트는 쿼터 초반 3점슛과 점프슛을 잇따라 터트려 기세를 올렸다.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까지 모두 성공시키는 등 3쿼터에만 17득점을 몰아쳤다.

브루클린은 22점 차 리드를 잡고 4쿼터에 돌입, 남은 시간 경기를 여유있게 풀어갔다. 한때 38점 차까지 격차를 벌린 브루클린은 편안하게 경기를 마무리하며 승리를 챙겼다.

최근 11경기에서 10승 1패로 가파른 상승세였던 시카고의 분위기는 한풀 꺾이게 됐다. 이날 데릭 존스 주니어가 경기 시작하자마자 오른쪽 무릎을 다쳐 물러나는 악재도 겹쳤다. 시카고는 15일 서부 콘퍼런스 2위 팀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상대한다.

한편 이날 8연승에 도전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샬럿 호니츠에 98-109로 졌다. 조엘 엠비드가 31점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고든 헤이워드가 30득점을 뽑아내며 샬럿을 승리로 이끌었다. 샬럿이 필라델피아에 이긴 것은 2016년 11월 이후 5년 2개월 만이다.

최동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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