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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 "19일, 지구 193만km 옆 소행성 지나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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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 "19일, 지구 193만km 옆 소행성 지나친다"

입력
2022.01.12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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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돌 가능성은 없어... 망원경 관측 가능할 듯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쌍(雙) 소행성 궤도수정 실험'(DART) 우주선이 지구에 근접한 소행성 디모르포스와 디디모스에 다가가는 모습을 담은 상상도. EPA 연합뉴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쌍(雙) 소행성 궤도수정 실험'(DART) 우주선이 지구에 근접한 소행성 디모르포스와 디디모스에 다가가는 모습을 담은 상상도. EPA 연합뉴스


오는 19일(한국시간) 직경 1㎞ 크기 소행성이 지구 최근접점을 통과할 것으로 관측됐다. 지구와의 충돌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CNN방송은 12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ㆍ나사)를 인용해 1994년 처음 발견된 소행성 7482가 19일 시속 7만6,000여㎞의 속도로 지구 옆을 지나가며 지구와 193만㎞까지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나사는 이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이 없지만 이는 향후 200년간 지구와 가장 가까이 접근하는 소행성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직경 1㎞ 크기의 소행성 7482가 지구와 가장 가까이 지나는 시점은 19일 오전 6시 51분(한국시간ㆍ미국 동부시간 18일 오후 4시 51분)이다. 다만 소행성을 육안으로 관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CNN은 천체 관측용 망원경을 사용하면 소행성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에 지구를 지나는 소행성 7842는 지구를 비켜가는 가장 큰 소행성은 아니다. 앞서 2017년 10월 1일(미국 동부시간) 지구를 지나친 3122 플로렌스(1981 ET3)는 폭이 4~8.8㎞에 달하는 것으로 관측됐다. 이 소행성은 2057년 10월 2일 다시 지구를 지나갈 예정이다.

김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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