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GRS "현재 영업중단·직원 위생점검 중"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롯데리아의 한 매장 주방에서 아르바이트생이 담배를 피우는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와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롯데리아는 사태 파악 후 긴급 위생점검에 들어갔다.
문제의 7초 분량 영상에는 경북 지역 한 가맹점 주방의 조리시설 옆에서 아르바이트생이 롯데리아 로고가 새겨진 위생모를 쓴 채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아르바이트생은 지난 11일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 자신의 계정에 영상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롯데리아를 운영하는 롯데GRS는 주방에서 이 같은 영상을 찍은 아르바이트생 두 명을 즉시 업무에서 배제했다. 롯데GRS 관계자는 "해당 매장은 12일까지 영업을 중단하고 위생점검과 직원교육을 진행 중"이라며 "필요하면 영업 중단 기한을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해고는 가맹점주의 권한이라 아직 결정된 게 없다"고 덧붙였다.
프랜차이즈 업체에서 직원의 '담배 일탈' 행위로 비위생 논란이 벌어진 것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 한 유명 프랜차이즈 치킨집 알바생이 주방에서 전자담배를 피우며 닭을 조리하는 영상이 온라인상에 퍼져 프랜차이즈 가맹점의 위생관리 문제가 도마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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