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공모 1차 후보지 선정, 최종 선정시 70억 투입
KTX-이음 열차가 영주시가지를 통과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추진하는 2022년 스마트관광도시 조성 공모사업 1차 예비후보 도시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영주시는 수도권 등 대도시 관광객이 스마트 플렛폼으로 예약한 KTX-이음 등을 이용해 영주에 도착하면, 스마트 모빌리티(사회적 이동성 기동성) 서비스로 공유자동차나 스마트인력거 등 관광교통망을 선택해 근대역사문화거리 및 주요 관광지를 드라이브하는 스마트관광도시 서비스 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스마일트레일 영주시'(Smar-Trail City Yeongju)를 슬로건으로 공모에 참여해 전국 12개 예비 후보도시 중 하나로 선정됐다.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은 관광산업의 디지털 전환, 비대면 맞춤형 스마트관광 수요 증가에 따른 ICT기반 관광콘텐츠, 인프라 육성으로 관광기업의 혁신과 지역관광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올해 교통연계형, 관광명소형, 강소형으로 나눠 6개 도시를 최종선정할 예정이다. 영주시는 교통연계형으로 참여했다.
현장평가 등을 거쳐 최종사업지로 선정되면 국비 35억원을 포함 70억원의 사업비로 스마트관광도시 사업을 추진한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KTX-이음 개통에 따른 새 시대를 맞아 더 많은 관광객들에게 편리하고 즐거운 관광환경을 제공하는 스마트관광도시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용호 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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