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5년 동안 연간 50억 원 이내 연구개발비 등 지원
극저온 액체 이송용 부품 제조기술을 가진 현대중공업터보기계가 울산에서 처음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으뜸기업'에 선정됐다.
12일 울산테크노파크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2022년 소부장 으뜸기업 지정식'을 열고 현대중공업터보기계를 포함한 21개사에 지정서를 수여했다. '소부장 으뜸기업'은 100대 핵심전략기술 분야에서 국내 최고 역량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기업을 말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앞으로 최대 5년 동안 연간 50억 원 이내의 연구개발비와 각종 사업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울산에서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현대중공업터보기계는 산업용 펌프, 선박용 펌프, 압축기 스팀터빈 등의 제조를 전문으로 하는 중소기업이다. 2016년 4월 현대중공업에서 분리·독립했다.
울산테크노파크는 지역기업의 기술·경영을 돕는 기술닥터를 통해 현대중공업터보기계의 핵심기술에 대한 전략계획서 작성 및 평가단계별 대응 등 전주기를 밀착 지원해왔다. 권수용 원장은 "기업의 니즈와 울산TP의 맞춤형 솔루션이 결합해 이루어낸 쾌거"라며 "더 많은 울산지역 우수기업이 소부장 으뜸기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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