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이수지, 엄마 된다…결혼 3년 만 임신

임신 소식을 전한 이수지. A9미디어 제공

개그우먼 이수지가 2세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결혼 3년 만에 들려온 소식이다.

소속사 A9미디어는 11일 이수지가 임신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는 6월 말에서 7월 초 출산을 예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수지가 만삭의 몸이 될 때까지 시청자분들에게 웃음을 주고 싶다는 소망을 가지고 있다. 태어날 아이에게 자랑스러운 엄마가 되고 싶다는 마음으로 현재 주어진 방송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수지는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 2'에서 크루로 활약하고 있다. 또한 MBN '한번 더 체크타임'에 고정 출연 중이다. 그는 MBC '복면가왕' '안싸우면 다행이야' 등의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수지는 2018년 12월 남편 김종학씨와 결혼한 후 꾸준히 2세에 대한 바람을 밝혀왔다. 건강한 몸을 만들어 2세를 갖기 위해 열심히 운동을 했고, 식생활 습관을 개선했다. 남편 김종학씨 역시 결혼 후 금주를 하며 함께 노력했다.

이수지는 2008년 SBS 공채 10기로 데뷔한 후, 2012년 KBS 27기 공채에 재도전해 합격했다.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입담을 뽐내는 것은 물론, 채널A 드라마 '터치'에서의 열연으로 좋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한편 이수지는 오는 12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에서 임신 관련 소식을 직접 전할 예정이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