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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코로나19 위험도 전국·수도권 '중간' 비수도권 '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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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코로나19 위험도 전국·수도권 '중간' 비수도권 '낮음'

입력
2022.01.10 14:36
수정
2022.01.1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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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서울 시내의 한 대형마트 입구에 방역패스 시행 안내문이 붙어있다. 연합뉴스

10일 서울 시내의 한 대형마트 입구에 방역패스 시행 안내문이 붙어있다. 연합뉴스

지난주 전국과 수도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험도가 중간으로 평가됐다. 전국은 7주 만에, 수도권은 8주 만에 '매우 높음' 단계에서 하향한 것이다.

이상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10일 오후 진행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1월 1주차(2~8일) 주간 위험도 평가 결과, 종합 위험도는 전국 및 수도권은 '중간' 비수도권에서는 '낮음'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분석 결과, 중환자 병상 확충 및 재원 위중증 환자 감소 등으로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은 전국, 수도권, 비수도권에서 모두 50%대로 감소했다. 일상 회복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하던 주간 일평균 재원 위중증 환자는 처음으로 감소했다. 또 병상 확충에 따라 감당 가능한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전체 확진자 수가 감소하면서 의료 대응 역량 대비 발생 비율도 모두 30% 대로 낮아졌다.

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12월 3주 최대치인 6,000명대 발생 이후 감소해 최근 1주 3,000명대로 감소했다. 신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도 모두 감소 추세를 이어갔다.

한편 이 같은 위험도 평가를 토대로 일상회복지원위원회 방역·의료분과는 위험지표가 개선되고 있으나 델타, 오미크론 변이 전환에 따라 대응 어려움이 상존하고 있고 오미크론 변이의 점유율이 빠르게 증가하는 양상으로 방역 및 의료 대응 전략에 신속한 변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의원급 의료기관으로의 분산 치료와 재택 치료 중심의 일반 치료 체계로의 전환 검토가 필요하다고도 제안했다.

오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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