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환경단체 "속초 영랑호 부교 철거해야 49.5% 찬성"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환경단체 "속초 영랑호 부교 철거해야 49.5% 찬성"

입력
2022.01.09 14:28
0 0

"'부교 필요하다' 응답 22.6% 그쳐"

환경단체인 '영랑호를 지키기위해 뭐라도 하려는 사람들'이 9일 오전 속초 영랑호 부교 앞에서 철거를 촉구하는 피켓을 들고 있다. 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회 제공

환경단체인 '영랑호를 지키기위해 뭐라도 하려는 사람들'이 9일 오전 속초 영랑호 부교 앞에서 철거를 촉구하는 피켓을 들고 있다. 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회 제공

강원 속초시 영랑호수윗길(부교)을 두고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2명 중 1명이 철거 의견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고 환경단체가 9일 밝혔다.

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회는 지난달 14일부터 18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000을 대상으로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9.5%가 '생태계를 파괴하므로 철거해야 한다'고 답했다고 강조했다.

이는 '관광객을 위한 편의시설이므로 필요하다' 항목의 응답률(22.6%)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무응답은 27.9%였다. ARS 유무선 방식으로 이뤄진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환경단체들은 "이번 설문 결과는 속초시가 그간 주장해온 '다수의 시민이 원한다'는 내용과 크게 배치된다"며 "국민 다수의 의견을 존중해 콘크리트 부교를 철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은성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