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아이들에게 인기를 끈 '아기상어' 캐릭터를 만든 신생기업(스타트업) 스마트스터디가 캐릭터 따라 사명을 바꿨다. 또 리듬체조 국가대표 선수였던 손연재와 합작법인을 세워 스포츠 콘텐츠 분야에 진출한다.
콘텐츠 스타트업 스마트스터디는 6일 다양한 가족용 콘텐츠를 만드는 기업으로 발전하기 위해 사명을 더 핑크퐁 컴퍼니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사명에 들어간 '핑크퐁'은 이 업체에서 만든 여우 모양의 대표 캐릭터다.
이와 함께 이 업체는 콘텐츠 강화를 위해 합작사를 설립했다. 네이버 웹툰 '하렘의 남자들' '재혼 황후'를 만든 엠스토리허브와 합작사 문샤크를 설립해 하이틴 로맨스 분야의 웹툰과 웹소설을 연내 공개하고 디지털 음원도 발매한다.
또 리듬체조 국가대표 출신 손연재 선수가 대표로 있는 리프 스튜디오와 합작사 리듬앤제니도 설립했다. 이를 통해 양 사는 집에서 가족이 즐길만한 운동 영상과 제품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기존 핑크퐁 콘텐츠 시리즈도 강화한다. 상반기에 인간형 캐릭터가 등장하는 3D 콘텐츠와 공룡 애니메이션 등을 공개하고 애니메이션 '핑크퐁 시네마 콘서트'의 후속편을 제작한다. 이와 함께 TV용으로 만든 '베이비샤크 빅 쇼' 시리즈의 두 번째 연작과 극장용 애니메이션도 제작한다.
이 업체는 올해 제작하는 콘텐츠를 앞세워 해외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미국 로스앤젤레스, 중국 상하이, 홍콩에 이어 싱가포르에 네 번째 해외법인을 설립한다. 김민석 더 핑크퐁 컴퍼니 대표는 "새로운 사명과 함께 웹툰, 웹소설, 스포츠 신사업을 전개하고 신규 해외 법인을 통해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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