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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아이스하키협회 장 선거 실시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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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아이스하키협회 장 선거 실시 요구

입력
2022.01.06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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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철원 당선인 맷값 폭행, 자질 결격 사유 해당”

'맷값 폭행' 논란으로 대한아이스하키협회장 인준이 거부된 최철원 마이트앤메인 대표가 지난달 16일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법에서 열린 협회장 지위 확인 청구 소송 마지막 심문을 마친 뒤 취재진 앞에 서 있다. 연합뉴스

'맷값 폭행' 논란으로 대한아이스하키협회장 인준이 거부된 최철원 마이트앤메인 대표가 지난달 16일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법에서 열린 협회장 지위 확인 청구 소송 마지막 심문을 마친 뒤 취재진 앞에 서 있다. 연합뉴스

대한체육회가 대한아이스하키협회에 회장 선거 재실시를 요구했다.

체육회는 4일 조직 운영 정상화를 위한 조치라며 이 같이 밝혔다. 1년 이상 협회장 공백 상태인 협회의 운영 및 국가대표 등 선수 지원에 공백이 지속되지 않도록 신임 회장 선출 계획을 수립하도록 한 것이다.

앞서 2020년 12월 17일 열린 아이스하키협회장 선거에서 최철원 마이트앤메인 대표가 당선됐다.

이에 체육회는 최 대표의 과거 ‘맷값 폭행’을 문제 삼아 협회장 인준을 거부했다. 체육회 측은 “회원종목단체 임원의 철저한 윤리의식과 높은 도덕성, 청렴함 등 자격 요건이 중요한데, 당선인의 과거 폭행 사건은 임원으로서의 자질에 대한 결격 사유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고 불가 사유를 설명했다.

최 대표는 불복하고 체육회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선 상태다. 최 대표의 회장 지위 확인을 청구하는 가처분 신청은 기각됐으며 현재 본안 소송이 진행 중이다. 법원의 최종 판결은 다음달 10일 내려진다.

박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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