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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등한 가족 문화 확산 사례 발굴" 여가부, 유공자 후보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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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등한 가족 문화 확산 사례 발굴" 여가부, 유공자 후보 공모

입력
2022.01.0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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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서울 구로구 평화모자원을 찾은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이 말하고 있다. 정 장관은 이날 "한부모가족이 차별 없이 건강하게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여가부 제공

지난달 29일 서울 구로구 평화모자원을 찾은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이 말하고 있다. 정 장관은 이날 "한부모가족이 차별 없이 건강하게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여가부 제공


여성가족부가 한부모가족 등 다양한 형태 가족의 복지를 위해 헌신하고 평등한 가족 문화 확산에 기여한 사례 발굴에 나선다.

여가부는 오는 2월 4일까지 '2022년 가정의 달 기념 가족정책 유공 정부포상' 후보자를 공모한다고 6일 밝혔다. 후보자는 국민 누구나 추천할 수 있다. 정책 현장이나 지역사회, 가정 등에서 삶의 질을 높이고 가족 복지 관련 정책을 개발하는 등 가족 분야에서 최소 2년 이상 헌신해 온 개인, 단체 등이 추천 대상이다.

포상 규모는 훈장(1점), 포장(1점), 대통령표창(5점), 국무총리표창(8점) 등 정부포상(15점)과 여가부 장관표창(70점)으로 총 85점이 수여될 예정이다. 최종 수상자는 공개 검증, 공적 심사 과정을 거쳐 확정된다.

지난해엔 추남숙 전 구세군 두리홈 원장과 송혜림 울산대 교수가 각각 훈장과 포장을 받았다. 추 전 원장은 한부모 시설과 여성 상담소, 성매매시설, 가정폭력 쉼터에서 소외된 여성을 지원하고 미혼모들이 자녀를 양육하는 일을 도운 바 있다. 송 교수는 1인 가구를 위한 프로그램 등 가족 정책 개발에 참여해 유공자로 선정됐다.

정영애 여가부 장관은 "코로나19 상황으로 모두가 어려운 때에 다양한 가족이 우리 사회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사회 곳곳에서 헌신한 분들의 감동적인 이야기가 발굴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천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맹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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