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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월드비전에 20억원 기부…"죄송한 마음 덜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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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월드비전에 20억원 기부…"죄송한 마음 덜고 싶었다"

입력
2022.01.05 17:13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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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기성용(FC서울)이 취약계층 아동을 위해 20억원을 쾌척했다고 월드비전이 5일 밝혔다. 월드비전 제공

축구선수 기성용(FC서울)이 취약계층 아동을 위해 20억원을 쾌척했다고 월드비전이 5일 밝혔다. 월드비전 제공

축구스타 기성용(33ㆍFC서울)이 취약계층 아동을 위해 20억원을 쾌척했다.

5일 월드비전에 따르면 기성용은 국내 위기아동 의료비 지원과 축구선수를 꿈꾸는 취약계층 아동을 돕기 위해 후원금을 내놨다. 기성용은 "새해를 맞아 후원금을 전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고 기쁘다"고 말했다. 2008년부터 정기후원을 시작한 기성용의 누적 후원금은 30억원에 이른다고 월드비전은 전했다.

기성용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농지법 위반이라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게 된 점이 계속해서 제 마음을 어렵게 하고 참 많이 죄스러웠다"면서 "후회되고 죄송한 마음을 조금이나마 덜고 싶었다"고 기부 취지를 설명했다. 그는 "이렇게 해서 용서되고 회복될 수 없다는 것 잘 알고 있다. 저의 힘들었던 마음을 조금이나마 덜고 싶은 이기심이라 해도 필요한 곳에 잘 쓰인다면 정말 감사할 것 같다"고 고개를 숙였다.

기성용은 2016년 아버지 기영옥씨와 광주 서구 금호동 일대 토지를 사들이는 과정에서 허위 농업 경영 계획서를 제출하고 토지 일부의 형질을 불법적으로 변경한 혐의로 지난해 경찰 수사를 받았다. 기성용은 불송치됐지만 기영옥씨는 기소돼 재판을 받아 선고를 앞두고 있다.

최동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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