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새해의 시작과 동시에 기다렸다는 듯 몰아치는 가요계 컴백 러시가 뜨겁다. 올해 역시 글로벌 K팝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가수들의 활약이 예고된 가운데, 무엇보다 기대를 모으는 것은 4세대 아이돌 신에 새롭게 출사표를 던질 신인 그룹들의 활약이다.
올해 데뷔 스타트를 끊은 그룹 케플러를 비롯해 일찌감치 데뷔를 예고한 JYP·쏘스뮤직·하이브·ADOR 표 걸그룹들은 4세대 걸그룹 시장을 더욱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여기에 기대를 더하는 것은 새로운 보이그룹들이 선보일 활약이다. 특히 올해는 각종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얼굴을 알렸던 멤버들이 포함된 그룹부터,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최종 데뷔조를 선발한 그룹들까지 탄탄한 전사(前史)를 갖춘 그룹들이 데뷔할 예정으로 이들이 4세대 보이그룹 신에 일으킬 지각변동에 이목이 집중된다.
템페스트
엠넷 '프로듀스101' 시즌1을 통해 얼굴을 알린 뒤 프리 데뷔 프로젝트로 팬들을 만났던 형섭과 의웅이 오랜 기다림 끝 정식 데뷔에 나선다. 두 사람이 출사표를 던지게 된 그룹은 템페스트(TEMPEST)다.
위에화엔터테인먼트가 올해 새롭게 론칭하는 7인조 보이그룹 템페스트는 형섭 의웅을 비롯해 엠넷 '아이랜드' 출신 한빈도 포함됐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31일 오피셜 로고를 깜짝 공개하며 데뷔를 공식화 한 이후 지난 3일 공식 SNS를 통해 개별 및 유닛, 단체 사진을 최초 공개하며 열기를 달궜다.
아직까지 다른 멤버들의 이름이나 나이, 포지션은 공개되지 않은 상태이지만 공개된 사진 속에서 보여준 비주얼만으로도 글로벌 K팝 팬들의 관심은 집중되는 중이다. 댄디함과 힙한 분위기를 넘나들며 상반된 매력을 선사한 템페스트가 데뷔를 통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궁금증이 모인다.
현재 템페스트의 공식 SNS 팔로워 수는 13만 명을 돌파했다. 아직 오피셜 로고 모션 영상 밖에 공개되지 않은 공식 유튜브 채널 역시 꾸준한 구독자 수 증가 추이를 기록하며 글로벌 팬들의 기대를 증명하고 있다.
피네이션 & JYP 'LOUD' 데뷔조
지난해 6월 방송됐던 SBS '라우드'를 통해 최종 데뷔를 확정 지은 피네이션과 JYP의 보이그룹 데뷔조 역시 올해의 기대주다.
당시 '라우드'는 박진영과 싸이가 프로듀서로 참여해 노래, 춤 뿐만 아니라 인물들이 가진 다방면의 예술적 매력까지 평가 기준으로 삼아 멤버를 발탁한다고 알려 화제를 모았다.
참가자들의 성장에 초점을 맞췄던 만큼 3개월의 여정 끝 탄생한 실력파 두 데뷔조에 대한 기대 역시 높은 상황이다.
오랜 시간 굵직한 아이돌 그룹을 탄생시키며 K팝 신을 이끌어왔던 JYP 표 보이그룹은 윤민 이계훈 케이주 이동현 아마루로 구성됐다. 박진영이 방송 당시 "'라우드'의 목소리"라고 극찬했던 아마루를 포함해 탈락 위기를 극복하고 당당히 데뷔조에 합류한 김동현까지 다채로운 매력으로 뭉친 이들의 데뷔에 거는 기대가 높다.
피네이션 역시 첫 보이그룹 론칭에 심혈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라우드'를 통해 탄생한 피네이션 1호 보이그룹은 천준혁 우경준 은휘 최태훈 오성준 고키 장현수로 구성된 7인조로, 이들은 방송 중 진행된 세 번의 생방송 라운드 중 두 차례나 승리를 거머쥐었을 정도로 탄탄한 실력과 다채로운 멤버 구성으로 향후 행보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한다. 특히 최종회 탈락 위기에서 싸이의 와일드카드로 기사회생한 장현수가 보여줄 뒷심과 "피네이션의 심장"이라는 극찬을 이끌어 냈던 에이스 천준혁의 활약 역시 기대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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