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가 5일 동부전선 최전방 지역에서 발생한 탈북민 김모씨 월북사건에 관한 군 당국 현장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민간인출입통제선 인근 폐쇄회로(CC)TV 카메라에 모습이 찍힌 김모씨의 모습을 공개했다. 김씨는 앞서 2020년 11월 강원도 고성의 육군 제22보병사단 관할 경계구역의 철책을 넘어 우리 측으로 귀순했던 인물로서 이달 1일 비슷한 경로를 통해 북한으로 되돌아갔다. 국내 정착 교육을 마치고 작년 7월부터 서울 노원구에 거주해온 김씨는 관계당국에 따르면 김씨는 청소용역업체 직원 등으로 일했다고 한다. 그러던 김씨는 지난달 30일부터 신변보호를 담당하던 경찰과의 연락이 두절됐고, 이후 이달 1일 낮 12시쯤 고성 지역의 민간인출입통제선 인근 폐쇄회로(CC)TV 카메라에 그 모습이 찍혔다. 김씨는 같은 날 오후 6시40분쯤 우리 군 일반전초(GOP) 철책을 넘어 북쪽으로 향했고, 오후 9시20분쯤 비무장지대(DMZ) 내 우리 측 보존 감시초소(GP) 인근 열영상장비(TOD)에 포착됐고, 같은 날 오후 10시40분쯤엔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북한 땅을 밟았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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