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국제도시연합(IAEC) 세계총회
10월25~28일 안동국제컨벤션센터서 개최
2,000여명 참가해 평생교육 활성화 등 모색
평생학습도시를 표방한 경북 안동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반영한 ‘안동시 평생학습 추진계획’을 수립해 발표했다.
5일 안동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유연하고 질 좋은 평생교육 체계를 유지하기 위한 비대면 평생교육 활성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안동시는 2003년 지역 최초로 교육부 평생학습도시로 지정, 지금까지 그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
시는 우선 세계 교육올림픽으로 불리는 “제16회 국제교육도시연합(IAEC) 세계총회 개최”를 10월25일부터 3일간 도산면 안동국제컨벤션센터 일원에서 개최한다. 회원도시와 국내 평생학습도시 등 2,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컨벤션 연관 산업을 비롯한 지역경제 및 관광산업 활성화와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 홍보 등이 기개된다. 유네스코 사무국과 소통하며 성공적인 총회를 열 계획이다.
안동시는 시민주도의 평생학습프로그램 장려와 학습동아리 활성화를 위해 매년 공모를 통해 우수프로그램과 학습동아리를 선정하여 7,5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평생학습 참여분위기를 조성함으로서 평생학습도시 안동의 근간이 되고 있다.
학습에 소외되는 시민들이 없도록 장애인의 학습권 보장을 강화하기 위하여 발달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운영에 3,000만 원을 지원하고, 장애인 단체가 평생학습 우수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거동 불편한 비문해성인을 위한 가정방문형 문해교실사업에 4,000만 원을 지원해 차별 없는 평생교육을 실현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특히 위드 코로나시대에 맞춘 비대면 학습서비스 강화를 위해 “방구석 평생학습축제”의 규모와 참가 범위를 확대해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비대면 평생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고, 안동시의 평생학습 특화사업인 시민주도형 학습서비스 '길거리교실'과 '시민강사9단'사업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단 한사람의 시민도 소외되지 않는 평생학습도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안동시장학회는 2022년 장학사업 계획으로 학업성적우수자와 예·체능 특기생, 저소득층 모범학생 등 7개 분야별 장학생 291명과 우수교사 10명을 선발하여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하여 학업의욕을 고취시킬 수 있도록 하고, 또한 공약사업인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을 통해 학업에 더 열중할 수 있도록 청년복지 실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2012년도 출범한 퇴계학당도 10년간 지역인재 양성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우수한 교육 사업으로, 대입 준비 고등학생 180명을 모집해 입시전략을 반영한 특성화 교육프로그램수업 진행과 입시컨설팅, 논술, 입시설명회 등 변화된 입시 제도에 대응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청소년들의 문화·레저에 대한 관심과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안동시청소년수련원은 운영 활성화와 공공성 확보를 위한 다양한 시설보강의 장기적 로드맵을 설정하고,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익스트림 스포츠시설과 포토존 설치공사비 3억 8,7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하였으며, 시설이 완공되면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가까운 곳에서 체험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필상 안동시 평생교육원 원장은 "유능하고 전문성 있는 강사를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해서 배우는 평생학습관 교육은 창업을 위한 기술자격증교육, 자기개발을 위한 취미·교양교육이다"며 "직장인을 위한 야간교육 등 시민들이 배움에 대한 열정이 식지 않도록 다양한 맞춤형교육을 제공해 삶의 희망이 되는 평생학습시대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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