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은 최근 최혜진(22ㆍ롯데 골프단) 프로골퍼와 최 프로의 팬카페로부터 자선 기금 3,00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4일 밝혔다.
최 프로는 지난 2017년 한국여자프로골퍼협회(KLPGA)에 혜성처럼 나타나 실력과 인기를 모두 갖춘 ‘괴물 골퍼’로 불리는데, 바쁜 일정에도 기부와 나눔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왔다.
최 프로 팬카페 회원들도 그와 뜻을 함께하고자 지난 2년간 ‘최혜진 버디 기금’을 적립해 왔다. 이번에 최 선수와 팬이 한마음 한 뜻으로 전달한 자선 기금(최 프로 2,000만 원, 팬카페 1,000만 원)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에게 쓰이게 된다.
최 프로는 “팬들과 함께 어려운 분들에게 온정을 전할 수 있어 큰 보람과 기쁨을 느낀다. 앞으로도 더욱 큰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골퍼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허덕량 팬카페 총무는 “최 프로의 플레이를 통해 나눔에 동참하게 돼 감회가 더욱 특별하다. 팬으로서 응원과 동시에 팬카페를 통한 뜻 깊은 활동을 계속 이어나가겠다”고 했다.
김영훈 고려대 의무부총장은 “최 선수와 팬들이 하나 되어 더 나은 세상을 위한 기부를 실천해 주신 것에 진심으로 감사한다. 숭고한 뜻을 받들어 가장 절실한 분들에게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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