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사랑상품권 3000만 원 구매
최재호 무학 회장 "직원 복지 향상과
도내 소상공인 지원에 일석이조"
道 "지역기업과 도내 소상공인
상생 본보기가 될 것"
경남도는 4일 도청에서 ㈜무학(회장 최재호)과 경남사랑상품권 3,000만 원 구매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무학은 한 해동안 고생한 직원을 격려하고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도내 소상공인을 지원할 수 있는 법인 경남사랑상품권을 구매했다.
법인 경남사랑상품권은 개별 소비자가 대금 지불을 통해 구매하는 방식이 아니라 법인이 상품권을 구매해 개별 대상자에게 지급하는 방식이며 직원 포상금, 명절 선물 등으로 사용된다.
지난해 경남에서는 50여 개 법인 등에서 10억8,000여만 원의 법인 경남사랑상품권을 구매해 직원 복리후생, 각종 이벤트 포상금 등으로 활용했다.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박종원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우리 지역 기업이 경남사랑상품권을 구매하고 활용하는 것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지역 골목상권의 활력을 제고하고 소상공인 매출을 증가시키는 활력소가 될 수 있다"며 무학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기업의 지역상품권 대량구매는 지역기업과 도내 소상공인이 함께 상생하는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이 선한 영향력이 앞으로 다른 기업으로도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재호 무학회장은 "직원 격려를 위해 지급하는 포상금을 경남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니, 우리 직원 복지도 향상시키고 도내 소상공인도 지원할 수 있어 일석이조"라며 "앞으로도 지역소비를 촉진하고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우리 기업이 더욱 더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경남대표 향토기업 무학은 매년 사랑의 김치나누기 활동, 연탄 나눔, 농촌일손돕기 등 꾸준하게 다양한 사회공헌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경남도가 벌인 선결제 캠페인에 참여해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꽃집, 식당 등에 500만 원 이상을 선결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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