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선발출전해 71분 활약
이강인(21)이 71분을 뛴 스페인 프로축구 마요르카가 새해 첫 경기에서 FC바르셀로나에 패배했다.
마요르카는 3일 스페인 마요르카의 에스타디 데 손 모시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전에서 0-1로 패했다.
이강인은 선발로 출전해 후반 26분 교체될 때까지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진 못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라리가에서 1골 2도움, 코파 델 레이(국왕컵)를 포함해 공식전에서 1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승점을 쌓지 못한 마요르카는 리그 15위(승점 20ㆍ4승 8무 7패)에 그쳤고, 바르셀로나는 5위(승점 31·8승 7무 4패)로 상승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부터 상대를 압박했다. 루크 더용이 두 차례 골대를 맞추며 득점에 가까운 장면을 만든 데 이어 전반 29분 더용이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찬 슛이 오른쪽 골대를 맞고 나왔다. 결국 바르셀로나는 전반 44분 결승골을 기록했다. 더용이 오스카르 밍게사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해 골을 만들었다.
반면 마요르카는 경기 내내 끌려다니다, 전반 42분 이강인의 왼발 프리킥으로 공격 기회를 엿봤으나 상대 골키퍼에게 막혀 골로 이어지진 않았다. 마요르카는 후반 26분 이강인과 안토니오 산체스를 불러들이고, 하비에르 야브레스, 호르디 음불라를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승리로 이끌기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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