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협 인권위원·인권위 전문위원 지내
법무부 "국민 인권보장 수준 향상 기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여성인권위원장을 지낸 위은진(49·사법연수원 31기) 변호사가 법무부 신임 인권국장으로 임명됐다. 이로써 지난 8월부터 공석이던 인권국장 자리가 5개월 만에 채워지게 됐다.
법무부는 위 변호사를 인권국장으로 임명했다고 2일 밝혔다. 위 변호사는 이화여대 통계학과를 졸업하고 제41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인권 변호사로 활동했다. 위 변호사는 △대한변호사협회 인권위원회 위원 △민변 여성인권위원장 △국가인권위원회 외국인 인권전문위원회 전문위원 △경찰청 인권침해 사건 진상조사위원회 위원 △다문화가족정책위원회 위원 등 다양한 인권 분야에서 활동했다.
법무부는 위 변호사에 대해 "신임 인권국장이 다양한 현장 활동을 통해 쌓아온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인권친화적 법집행과 제도 정착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국민의 실질적 인권보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권국장 자리는 지난해 8월 이상갑 전 인권국장이 법무실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약 5개월 동안 공석이었다. 이 기간 동안 이 실장이 인권국장 직무를 대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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