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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헤중' 장기용, 송혜교 붙잡았다…"파리 같이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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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헤중' 장기용, 송혜교 붙잡았다…"파리 같이 가자"

입력
2022.01.02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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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장기용이 송혜교를 붙잡았다. 방송 캡처

SBS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장기용이 송혜교를 붙잡았다. 방송 캡처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장기용이 송혜교를 붙잡았다. 두 사람의 애틋한 로맨스는 많은 이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이하 '지헤중') 14회에서는 이별을 결심했지만 서로의 손을 쉽게 놓지 못하는 하영은(송혜교)과 윤재국(장기용)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윤재국은 하영은에게 함께 파리로 가자고 했다. 그러나 하영은은 서울에 남기로 했다. 윤재국을 사랑하지만 이혼을 준비 중인 부모님, 암 투병 중인 친구, 열정을 쏟은 브랜드 소노를 두고 떠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결국 두 사람은 서로를 위해 이별하기로 결정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하영은은 파리의 유명 브랜드로부터 스카우트 제안을 받았다.

하영은은 파리로 떠날지 말지에 대해 신중하게 고민했다. 제안을 받아들이면 윤재국과 함께할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그러나 포토그래퍼로서 큰 기회를 얻은 윤재국을 붙잡고 있을 수는 없었다. 하영은은 이별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고, 사랑하지만 헤어져야 하는 상황에 윤재국은 홀로 눈물을 흘리며 아파했다.

이별의 순간은 점점 다가왔다. 윤재국은 하영은에게 파리행 비행기 표 두 장을 건넸다. 그러면서 "형, 엄마, 디자이너, 포토. 다 모르겠고. 다 상관 없고. 남자 윤재국이 여자 하영은한테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물어볼게. 같이 갈래?"라고 물었다. 울컥한 듯 서로를 바라보는 하영은과 윤재국의 모습을 끝으로 '지헤중' 14회가 마무리됐다.

'지헤중' 15회는 오는 7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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