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KT, 삼성 꺾고 5연승 질주
프로농구 선두 수원 KT가 구단 역사상 최초로 홈 10연승을 달성했다.
KT는 1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21~22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85-68로 승리했다. 새해 첫 날 5연승째를 달성한 KT는 1위(22승6패) 자리를 지키며 2위 서울 SK(19승8패)와의 승차를 2경기 반으로 벌렸다. 최하위 삼성(6승22패)은 10연패 늪에 빠졌다. 원정 경기로는 15연패째다.
KT는 양홍석이 승부처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14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캐디 라렌(25점 8리바운드), 허훈(16점), 김동욱(11점)도 고르게 활약했다. 삼성에선 김시래가 20점으로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3쿼터까진 KT도 62-58로 불안한 리드를 이어갔다. 하지만 4쿼터 초반부터 압박 수비와 빠른 전개로 승기를 잡았다. 4분여가 지날 때까지 단 1점도 내주지 않으면서 70-58로 달아났다. 삼성은 승부처에서 무더기 턴오버를 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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