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성남FC가 베테랑 골키퍼 김영광(39)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성남은 1일 "지난 시즌 전경기 풀타임을 출전하며 활약한 김영광과 2022년에도 동행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2002년 전남드래곤즈에서 데뷔한 김영광은 울산 현대, 경남FC, 서울 이랜드 등을 거쳐 2020시즌 성남에 합류했다.
김영광은 철저한 자기관리와 성실함을 바탕으로 지난 시즌 K리그1 2021 대상 시상식에서 전 경기, 전 시간 출장상을 수상했다. K리그 통산 출장 기록은 556경기로, 1위 김병지(706경기)의 기록에 다가서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38경기 46실점을 기록했고, 13경기를 무실점으로 마쳤다.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베스트 골키퍼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김남일 성남 감독은 "특별한 말이 필요 없는 선수다. 실력 뿐 아니라 모든 면에서 선수단에 모범이 되는 선수기 때문에 감독으로서 매우 든든하다"며 신뢰를 보냈다.
김영광은 "올해도 성남과 함께할 수 있도록 믿어 준 구단과 코칭스태프에게 정말 감사드린다. 이 나이까지 현역으로 뛸 수 있다는 것은 큰 행운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팬분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올해는 우리 팀이 더 단합해 좋은 성적을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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