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英 보건당국 "오미크론 입원 위험 델타의 3분의 1"
알림

英 보건당국 "오미크론 입원 위험 델타의 3분의 1"

입력
2022.01.01 01:10
0 0
지난달 27일 영국 런던 옥스포드 거리가 마스크를 쓴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런던=AP 연합뉴스

지난달 27일 영국 런던 옥스포드 거리가 마스크를 쓴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런던=AP 연합뉴스

영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 감염 시 입원 위험이 델타 변이의 3분의 1 수준에 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보건안전청(UKHSA)은 케임브리지대와 협력해 조사한 결과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22일부터 12월 26일까지 오미크론 변이와 델타 변이 감염 100만여 건을 분석했다.

응급실에서 처치를 받는 경우까지 포함하면, 델타 변이에 비해 위험이 절반에 그쳤다. 또 백신 3차 접종 후 오미크론 변이로 입원할 위험은 미접종자에 비해 81% 낮았다. 그러나 백신의 유증상 감염 차단 효과는 델타 변이에 비해 떨어졌다.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2회 맞으면 20주 후에는 오미크론 변이에는 효과가 없었다.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을 2회 맞으면 효과가 65∼70%에서 20주 후엔 10%로 감소했다.

부스터샷(추가 접종)의 경우 접종 2∼4주가 지난 뒤 효과는 65∼75%인데, 5∼9주엔 55∼70%, 10주 후에는 40∼50%로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전 홉킨스 보건안전청 최고 의학 고문은 “오미크론 변이 심각성에 관해 결론을 내리기는 아직 이르다”면서도 “전염성이 높고 60세 이상 감염이 늘어나는 것은, 앞으로 의료체계에 상당한 부담이 가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허경주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