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 MBC 가요대제전'에서 합동 무대를 선보이는 가수 양희은과 차은우. MBC 제공
국내 대중가요 레전드 아티스트 양희은이 후배 가수들과 훈훈한 합동 무대를 펼쳤다. 차은우의 피아노 반주를 만난 '가을 아침'부터 웬디 솔라 효정의 목소리가 더해진 '행복의 나라로'까지, 세대를 초월한 올해 '가요대제전'의 주제에 걸맞는 무대였다.
31일 오후 MBC 일산 드림센터에서는 '2021 MBC 가요대제전'(이하 '가요대제전')이 개최됐다. 올해 시상식 진행은 준호 윤아 장성규가 맡았다.
차은우부터 솔라·웬디·효정까지...세대통합 감동 무대
이날 1부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 것은 양희은과 후배 가수들의 합동 무대였다. 시상식 개최 전부터 올해 '가요대제전'에는 양희은의 출연 소식이 전해지며 특별한 컬래버 무대에 대한 기대를 높인 바 있다.
양희은과 먼저 합을 맞춘 후배는 아스트로 차은우였다. '가을 아침'을 선곡해 한 무대에 오른 두 사람은 차은우의 피아노 반주 위에 목소리를 얹으며 색다른 조화를 선사했다.

'행복의 나라로'를 열창하는 솔라 양희은 웬디. MBC 제공

양희은과 웬디 효정이 'MBC 가요대제전'에서 합동 무대를 펼치고 있다. MBC 제공
이어진 '행복의 나라로' 무대에서는 마마무 솔라·레드벨벳 웬디·오마이걸 효정이 무대에 올랐다. 양희은을 중심으로 나란히 선 네 사람은 수준급 가창력으로 양희은과 합을 맞추며 감동적인 무대를 전했다.
한편 올해 '가요대제전'은 함께 즐길 수 있어 더욱 특별하다는 의미를 담아 '투게더(Together)'를 주제로 열렸다. 마마무 레드벨벳 오마이걸 브레이브걸스 NCT127·DREAM·U 더보이즈 스트레이키즈 에스파 양희은 YB 송가인 임영웅 등 총 36팀의 아티스트가 총출동한 가운데 장르와 세대를 뛰어넘는 역대급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선보이며 한 해를 마무리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