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김소연, 'SBS 연기대상' 대상 받고 울컥 "이상우 고마워" [종합]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김소연, 'SBS 연기대상' 대상 받고 울컥 "이상우 고마워" [종합]

입력
2022.01.01 01:47
수정
2022.01.01 01:57
0 0
김소연이 '2021 S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받았다. SBS 제공

김소연이 '2021 S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받았다. SBS 제공

'2021 SBS 연기대상'의 주인공은 배우 김소연이었다. 대상을 받아든 그는 울컥한 듯한 표정으로 소감을 밝혔다.

31일 '2021 SBS 연기대상'이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진행됐다. 신동엽과 김유정이 이 행사의 진행을 맡아 활약했다.

대상 트로피의 주인은 김소연이었다. 그는 "28년 전에 보조 출연자로 시작했다. 그 작품이 SBS 드라마였다. SBS에서 엄청 큰 상을 주셨는데 믿어지지 않는다. 이 상을 받아도 되는 건지 모르겠다. 죄송하고 송구한 마음이 든다"고 했다. 이어 '펜트하우스' 시리즈로 호흡을 맞춘 제작진과 배우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남편 이상우를 언급하기도 했다. 김소연은 "'펜트하우스'를 하면서 매 장면 잘할 수 있을지 걱정을 많이 했다. 항상 옆에서 긍정적인 멘토가 돼 준 이상우씨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사랑한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한 장면 한 장면 소중하게 여기는, 더 노력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김소연은 '펜트하우스' 시리즈를 통해 큰 사랑을 받았다. 그는 이 작품에서 악녀 천서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천서진으로 분한 김소연의 광기 어린 눈빛과 카랑카랑한 목소리는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신동엽(왼쪽)과 김유정(오른쪽)이 '2021 SBS 연기대상'에서 진행을 맡아 활약했다. SBS 제공

신동엽(왼쪽)과 김유정(오른쪽)이 '2021 SBS 연기대상'에서 진행을 맡아 활약했다. SBS 제공

2021년, SBS는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매력을 가진 드라마를 선보였다. '펜트하우스' 시리즈는 배우들의 열연과 중독성 있는 스토리로 대중을 열광시켰다. '모범택시'와 '원 더 우먼'은 악인들을 응징하는 이야기로 통쾌함을 안겨줬다. '라켓소년단'은 힐링의 시간을 선사했다. '홍천기'는 가슴 절절한 로맨스로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렸다.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는 현실 감성 멜로로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방영 중이다. 첫사랑 역주행 로맨스 '그 해 우리는'도 대중을 만나고 있다.

'펜트하우스'는 '2021 SBS 연기대상'을 통해 인기를 재확인했다. 김소연이 대상을 차지했고, 6개의 신인상 중 3개를 이 작품의 배우들이 거머쥐었다. '모범택시'는 미니시리즈 장르·판타지 부문 최우수연기상, 우수연기상, 조연상 등을 받았다. '모범택시'에서 대모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던 차지연은 축하 공연으로 의미를 더했다.

'홍천기'를 이끌었던 김유정 안효섭은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한 것은 물론, 각각 미니시리즈 장르·판타지 부문 최우수연기상과 우수연기상을 차지했다. '원 더 우먼'의 이상윤 이하늬는 미니시리즈 코미디·로맨스 부문 최우수연기상을 함께 받았고, '라켓소년단'은 팀 부문 조연상을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 이하 '2021 SBS 연기대상' 수상자(작)

△대상=김소연('펜트하우스')

△디렉터즈 어워드=최우식('그 해 우리는') 김다미('그 해 우리는')

△미니시리즈 장르·판타지 부문 최우수연기상=이제훈('모범택시') 김유정('홍천기')

△미니시리즈 코미디·로맨스 부문 최우수연기상=이상윤('원 더 우먼') 이하늬('원 더 우먼')

△공로상=김순옥 작가

△베스트 캐릭터상=곽시양('홍천기') 오나라('라켓소년단')

△미니시리즈 장르·판타지 부문 우수연기상=안효섭('홍천기') 이솜('모범택시')

△미니시리즈 코미디·로맨스 부문 우수연기상=김주헌('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진서연('원 더 우먼')

△베스트 커플상=안효섭 김유정('홍천기')

△조연상(팀)='라켓소년단'

△미니시리즈 장르·판타지 부문 조연상=김의성('모범택시') 차지연('모범택시')

△미니시리즈 코미디·로맨스 부문 조연상=송원석('원 더 우먼') 박효주('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신 스틸러상=심소영('모범택시')

△청소년 연기상=탕준상('라켓소년단') 이재인('라켓소년단')

△신인상=김영대('펜트하우스') 최현욱('라켓소년단') 손상연('라켓소년단') 한지현('펜트하우스') 최예빈('펜트하우스') 노정의('그 해 우리는')

정한별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