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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사회적 가치 브랜드 ‘착착착’, 빠른 성장세 나타내..."착한 소비 선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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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사회적 가치 브랜드 ‘착착착’, 빠른 성장세 나타내..."착한 소비 선도에 나선다"

입력
2021.12.3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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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경기도주식회사가 사회적 가치 실천을 위해 운영하는 공동브랜드 ‘착착착’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경기도 '착착착'은 착한 사람, 착한 상품, 착한소비라느 뜻을 담고 있다. 지난 2020년 탄생했으며, 사회적 가치 생산품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착한 소비문화를 조성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도내 사회적가치생산품의 온라인 전용 쇼핑몰로 지난 6월 28일 오픈한 착착착 쇼핑몰은1,000여개 제품 입점과 회원수 25,000명을 기록했으며, 소비자의 눈높이와 니즈에 맞는 다양한 기획전을 통해 도내 취약계층 생산품의 매출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착착착'은 그간 퀄리티 높은 제품, 다양한 품목 등으로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으며 지난 9월에는 추석 명절 선물세트 4,000개 완판을 기록하는 쾌거를 이뤘다. 마켓 컬리와 협업해 판로 개척에 나섰으며, 재사용 가능한 보냉백 패키지 등을 선보이며 친환경 가치 소비가 시장에 주효했다는 평가다. 해당 수치는 2021년 설 명절과 비교했을 때 2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로, 브랜드 론칭 이후 가장 빠른 성장을 나타내고 있다.

6월에는 공영 홈쇼핑에서 들기름 세트 1,900여 개를 판매해 1억 3백만 원의 업체 수익을 달성하기도 했다. 실제로 '착착착' 브랜드는 경기도 사회적 가치 생산품 공동브랜드 마케팅 사업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튜브 소셜 인플루언서 한스TV와 공동제작한 착착착 광고영상은 누적 시청수 10만명을 기록했으며, 착착착 격월 잡지 제작, 소셜미디어 광고, 동영상을 활용한 뉴미디어 홍보활동을 통해 도내 사회적가치생산품의 인식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나아가 수녀님이 운영하는 직업재활시설로 장애인의 사회진출을 지원하는 기업 '위캔쿠키'는 경기도주식회사의 지원으로NS홈쇼핑에참여 및 착착착 쇼핑몰 기획전을 통해 매출 약 87천만 원을 기록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위캔’ 송향숙 아가다 수녀는 "기존에는 이런 사업에 큰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경기도주식회사와 함께 진행한 착착착 통해 평년대비 큰 폭의 매출 신장을 이뤘고 내년도에는 중증장애인을 3명 더 추가로 고용할 수 있는 여력을 확보가게 됐다. "앞으로 착착착을 통해 사회적 가치 브랜드가 대중에게 홍보되고, 언제나 찾을 수 있는 브랜드로 소비자에게 각인되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경기 장애인 판매시설 이상진 사무국장은 "그간 공공기관 판매 비중이 높은 편이라, 다른 판매방안을 모색하고자 노력했었다. 경기도주식회사의 사회적가치생산품 판로지원 사업을 통해 평소 소비가 이뤄지지 않는 더치커피 등 식료품이 인기를 얻게 됐다"며 "코로나19로 힘들었던 판매시설에 많은 도움이 됐다. 특히, 새로운 변화와 시장 확대에 대한 가능성을 열었다는 것이 가장 기쁘다"라고 설명했다. 향후, 경기도주식회사는 경기 장애인 판매시설과 함께 '착착착'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내년 공공기관 대상 '찾아가는 공공기관 우선구매 전시회'를 추진하고 있으며, 시흥 꿈 상회 '착착착' 브랜드관 입점 확대와 다양한 플리마켓을 통해 판로 진행에 힘쓸 예정이다.

장애인생산품을 '착착착' 기획상품으로 패키징, 답례품과 판촉물 등으로 상시 판매해 실적 제고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경기도 '착착착' 브랜드는 성공적인 지자체 자체 브랜드 역할을 톡톡히 하면서, 소비자의 착한 소비까지 선도하고 있다. 앞으로의 성장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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