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도서, 생활, 문화, 관광 등 분야 내년 시정에 반영

게티이미지뱅크
부산시가 내년 빅데이터 결과를 반영해 다양한 시 정책을 펼친다.
부산시는 경제, 도서, 생활, 문화, 관광 등 분야의 빅데이터 분석을 내년 시정에 반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같은 빅데이터 분석은 지난 6월 시작해 지난 30일 열린 최종보고회를 통해 마무리됐다.
이번 빅데이터 분석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청년 고용, 도서관 이용현황, 코로나19로 인한 시민 생활 변화, 청년문화 소비 내역, 동구 이바구길 관광 등의 분야 별로 진행했다.
최종 보고회에서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청년 고용 분석 결과, 고성장기업 생태계 연구소 설립과 청년 창업·주거 등 열린 서비스 개발 등 경제와 청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전략이 제시됐다.
도서관 이용현황과 관련해서는 개인 도서 추천과 대출 급상승 도서 등을 분석해 시민과 현업 담당자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시각화 화면을 개발해 빅데이터 포털에 서비스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시민 생활 변화 분석은 통신사 모바일과 카드 소비 데이터, 설문 등을 거쳐 비대면 민원 업무 확대, 노인 비대면 거래 교육 추진 같은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청년문화 소비 내역 분석 결과에 따라 청년문화 역세권을 찾아 내 청년 예술가 창작활동, 대안 예술공간(모빌리티 플랫폼) 운영 등의 관련 정책을 실시하기로 했다.
6곳의 상권 매출, 유동 인구 변화와 밀집 현황, 방문인구 소비 특성 등을 조사한 동구 이바구길 관광 빅데이터 분석에서는 쉼터와 테마 거리 조성, 접근성 확대 전략 수립 등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 측은 “빅데이터를 토대로 나온 이번 정책 제언을 반영해 내년에 관련 분야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내년에는 복지, 안전, 축제 등의 분야로 영역을 넓혀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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