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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앙금 전문기업 태산, 300만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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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앙금 전문기업 태산, 300만원 기부

입력
2021.12.3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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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광옥 대표, 31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
"코로나19로 힘든 어르신 위해 사용되었으면"

허광옥(가운데)태산 대표가 31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300만원을 기탁했다. 김민규 기자 whitekmg@hankookilbo.com

허광옥(가운데)태산 대표가 31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300만원을 기탁했다. 김민규 기자 whitekmg@hankookilbo.com


경북 영천의 팥앙금 전문제조업체인 (주)태산이 31일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300만원을 기탁했다. 기탁금은 내년 5월 가정의 달에 대구한국일보를 통해 전액 대구경북 어르신들의 위해 쓰기로 했다. 태산은 어르신들을 위한 기부를 5년째 이어오고 있다.

허광옥 태산 대표는 "오랫동안 기부를 이어왔지만 지정 기탁이 원하는 곳에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을 알고난 뒤부터 지정 기탁으로 기부하고 있다"며 "몸이 불편한 이들과 소외된 어르신들의 문화 체험을 돕는다는 생각을 하면 늘 뿌듯하다"고 밝혔다.

2019년 영천시로부터 스타기업으로 지정된 태산은 경북도와 산업통산부자원부로부터 우수기업상을 수상했고 올해 2월에는 경북도와 지역 경제단체가 공동으로 시상하는 '경상북도 클린경영대상'에서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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