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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윤화·김태원 합류한 '맛있는 녀석들', 2막 열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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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윤화·김태원 합류한 '맛있는 녀석들', 2막 열까 [종합]

입력
2021.12.30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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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녀석들' 유민상 김민경 문세윤 홍윤화 김태원이 기자간담회를 통해 앞으로의 포부를 다졌다. IHQ 제공

'맛있는 녀석들' 유민상 김민경 문세윤 홍윤화 김태원이 기자간담회를 통해 앞으로의 포부를 다졌다. IHQ 제공

'맛있는 녀석들'이 뚱5 체제를 통해 터닝포인트를 맞이할까.

30일 IHQ '맛있는 녀석들'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이명규 PD와 유민상 김민경 문세윤 홍윤화 김태원이 참석했다.

'맛있는 녀석들'은 지난 2015년부터 전국 팔도를 돌아다니며 먹방을 선보인 채널 IHQ의 대표 예능 프로그램이다. 김준현 유민상 김민경 문세윤의 케미스트리가 호평을 받으며 먹방과 예능적 재미를 동시에 잡았다. 또 "한입만" 등 유행어를 배출하며 인기 예능으로 부상했고 스핀오프도 연이어 성공했다.

홍윤화·김태원 합류 이유? "음식 향한 진심"

'맛있는 녀석들' 유민상 김민경 문세윤이 기자간담회를 통해 앞으로의 포부를 다졌다. IHQ 제공

'맛있는 녀석들' 유민상 김민경 문세윤이 기자간담회를 통해 앞으로의 포부를 다졌다. IHQ 제공

이처럼 독보적인 콘셉트로 '맛있는 녀석들'은 먹방 예능의 1인자로 올라섰으나 김준현의 하차로 잠시 휘청거리는 듯 했다. 이에 '맛있는 녀석들'은 홍윤화와 김태원의 합류로 새로운 흐름을 꾀한다. 이명규 PD는 "새 멤버에 대해 고민이 많았다. 홍윤화와 김태원에게 음식에 대한 진심을 봤다. 또 5명의 그림이 또 어떨지 궁금했다. 멤버들에게 의사를 확인하면서 힘들게 결정했다"고 섭외 배경을 밝혔다.

홍윤화는 그동안 '홍투어'를 두 차례나 선보이며 뚱3과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김태원 역시 '프로 맛팁러'로 등장해 진정한 먹방이 무엇인지 보여줘 호평을 받았다. 이에 홍윤화 김태원 합류로 완성된 '뚱5 체제'에 대한 기대감이 높어졌다.

'맛있는 녀석들' 홍윤화 김태원이 기자간담회를 통해 앞으로의 포부를 다졌다. IHQ 제공

'맛있는 녀석들' 홍윤화 김태원이 기자간담회를 통해 앞으로의 포부를 다졌다. IHQ 제공

멤버들과의 케미스트리도 기대할 만 하다. 먼저 김태원은 "친구인 문세윤을 알아가고 있다. 소통도 잘 된다. 앞으로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자 유민상은 "둘이 아직 어색하다. 존대말을 한다"고 말을 보태 웃음을 자아냈다. 홍윤화는 "민경 언니와 잘 맞을 것 같다. 민경 언니는 저와 음식 취향이 반대다. 서로 먹을 걸 챙겨준다"며 한 달간 녹화에 참여했던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홍윤화 남편인 김민기는 "식비가 줄겠다"며 기뻐했다는 후문이다.

문세윤은 "홍윤화가 분위기 메이커다. 촬영장 분위기를 바꿔 놓는다. 김태원은 굉장히 음식에 대한 지식이 어마어마하다. 음식에 대해 공부를 열심히 해온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민경은 "홍윤화는 제가 갖고 있지 않은 걸 갖고 있다. 보완이 된다. 앞으로 기대가 된다"고 후배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대상 수상' 문세윤 "'맛있는 녀석들', 내 예능 커리어의 시작"

'맛있는 녀석들' 유민상 김민경 문세윤 홍윤화 김태원이 기자간담회를 통해 앞으로의 포부를 다졌다. IHQ 제공

'맛있는 녀석들' 유민상 김민경 문세윤 홍윤화 김태원이 기자간담회를 통해 앞으로의 포부를 다졌다. IHQ 제공

그렇다면 멤버들에게 '맛있는 녀석들'은 어떤 의미일까. 유민상은 "제2의 고향이다. '개그콘서트'로 시작했지만 '맛있는 녀석들'로 인생의 2막을 열게 됐다", 김민경은 "스승이다. 항상 더 뻗어나갈 수 있는 존재", 문세윤은 "예능 커리어의 시작"이라고 돌아봤다. 최근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문세윤은 백상예술대상도 노리냐는 질문에 "밥상으로 만족한다. 모두가 상복을 나눠가졌으면 한다"고 겸손하게 답하기도 했다.

또 홍윤화는 "새 학년이 되는 것 같다. 열심히 잘 하려는 파이팅도 있고 부담감도 있다. 기대가 된다"고 포부를 다졌다. 김태원은 "'맛있는 녀석들'은 제 첫 번째 인생이다. 저는 다른 곳에서 활약한 적이 없다. 새 삶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할 것"이라면서 "너무 기뻤다. 알려지기 전까지 너무 힘들었다. 부모님한테도 이야기를 안 했다"고 고백했다.

목표는 시청률 1%

새로운 흐름이 예고되면서 시청률 상승에 대한 기대도 높아졌다. 이명우 PD는 그간 시청률 하락에 대해 "김준현 하차의 영향도 있지만, 다양한 원인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개편을 하고 새 멤버들도 영입했다. 앞으로 더 잘해서 시청률을 끌어올리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또 시청률 1%를 넘길시 뚱5 멤버들에게 사비로 금돼지를 선물해 드리겠다는 공약이 이어지며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이를 들은 유민상은 "1%를 넘으면 시크릿 주주로 나오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처럼 새로운 시작을 알린 '맛있는 녀석들'이 목표 시청률을 달성하며 모두의 염원을 이룰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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