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CU 만족도도 상대적으로 높아
피해 경험한 소비자 절반, 이의 제기하지 않아

고객이 GS25 매장에서 친환경 쇼핑백을 구매하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국내 주요 편의점 중 GS25의 소비자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용자 10명 중 1명은 편의점 이용 과정에서 피해 본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한국소비자원은 국내 5개 프랜차이즈 편의점 이용 경험자 1,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9월 만족도와 이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GS25에 대한 종합 만족도가 3.673점(5점 만점)으로 가장 높았다고 30일 밝혔다. △서비스 품질 △서비스 상품 △서비스 체험 △전반적인 만족도 △기대 대비 만족도 △이상적인 서비스 수준 대비 만족도 등 6개 부문 평가를 종합한 결과다.
GS25에 이어 이마트24(3.631점)와 CU(3.576점)가 2·3위를 차지했다. 세븐일레븐(3.427점)과 미니스톱(3.385점)이 받은 점수는 종합 만족도 평균(3.540점)보다 낮았다.
소비자가 편의점에서 주로 구매하는 상품은 주로 간단한 요깃거리였다. 도시락·김밥 등 간편식 식사류가 22.9%로 제일 많았고 이어 △음료(20.0%) △과자·아이스크림(16.8%) △담배(13.2%)가 뒤를 이었다.
편의점을 선택하는 주요 이유는 거주지 등과 거리가 가깝기 때문(54.9%)이었다. 24시간 이용이 가능(11.1%)하다거나 할인 행사(6.8%), 자체브랜드(PB) 상품이 다양(3.9%)한 점도 편의점 선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10명 중 1명(14.5%)은 편의점 이용 과정에서 피해를 경험했으나, 이들 중 절반은 이의 제기를 하지 않았다. 구체적인 피해 유형(복수 응답)으론 △할인·증정품 누락(37.6%) △결제 오류(27.1%) △유통기한 경과 상품 구매(20.2%)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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