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경관의 피' 조진웅 "최우식, 예쁜 병아리인 줄 알았는데..."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경관의 피' 조진웅 "최우식, 예쁜 병아리인 줄 알았는데..."

입력
2021.12.29 19:19
0 0
'경관의 피' 배우 박희순, 최우식, 조진웅.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공

'경관의 피' 배우 박희순, 최우식, 조진웅.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공

영화 '경관의 피' 주연배우들이 남다른 케미를 자랑했다. 특히 조진웅 박희순 박명훈은 최우식과 전작에서 호흡을 맞춘 적이 있어 눈길을 모았다.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경관의 피' 언론 시사회가 열렸다.

이 영화는 출처 불명의 막대한 후원금을 받으며 독보적인 검거 실적을 자랑하는 광수대 에이스와 그를 비밀리에 감시하는 임무를 맡게 된 원칙주의자 경찰의 위험한 수사를 그린다. 일본 소설가 사사키 조의 동명 원작을 영화화했다.

최우식과 호흡을 맞춘 조진웅은 "브로맨스를 이제 그만 하고 싶다. 나는 왜 매번 브로맨스만 하는지 모르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최우식이 예쁜 병아리인줄 알았는데 영화를 보시면 알겠지만 성장하는 모습이 보인다. 남성적 매력이 무엇인지 최우식을 통해 정확히 느낄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개인적으로 나는 최우식처럼 예뻤던 시기가 없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좋은 동생을 얻었고 선배로서 응원을 하고 싶다. 우리의 시너지가 영화에 잘 녹아있는 것 같아 행복했다"고 말했다.

최우식은 "조진웅 선배의 걸음만 따라가도 다 얻을 수 있는 기분이었다. 현장에서는 조진웅 선배의 연기에 리액션만 해도 괜찮을 정도였다. 내 얼굴 중에 못 본 얼굴도 본 것 같다. 조진웅 선배에게 특히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마녀'에서 최우식과 함께 연기한 박희순은 "'마녀' 때의 최우식은 섹시한 악동 같았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댄디한 남성미를 느낄 수 있었다. 초반에는 삐약삐약하는 모습도 있었는데 점점 성장한 모습을 보여줘 내가 다 뿌듯하다"고 밝혔다.

'기생충' 이후 최우식과 재회한 박명훈은 "'기생충'에서 최우식에게 많이 의지했다. 이번 작품에서는 직접적으로 만나지 못해 아쉬웠다. 박희순 선배의 말에 동의한다. 멋진 경찰을 표현한 것 같아 감탄하면서 영화를 봤다"고 털어놨다.

'경관의 피'는 내년 1월 5일 개봉한다.

유수경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