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과설립 25년간 경찰 고시합격자 등
국가공무원만 1,300여명 배출
맞춤형 교육으로 지역 인재 양성 요람 '우뚝'
계명대 경찰행정학과가 올해 변호사 2명을 배출하는 등 지역 인재양성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고있다.
게명대에 따르면 올해 이 대학 경찰행정학과 출신 중에 변호사 2명, 경찰간부후보생 1명, 일반 경찰관 60명, 기타 공무원 등 91명이 법조계나 공직 등으로 진출했다. 모집정원이 70명인 것을 감안하면 졸업 후 로스쿨진학 등을 거쳐 모두 ‘괜찮은’ 직장을 찾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 학과는 1996년 학과 창설 이후 올해까지 경찰간부후보생 21명, 일반경찰관 1,000여 명을 배출했다. 사법고시 및 행정고시 합격자 13명(로스쿨 7명), 소방 및 교정간부후보생, 검찰직, 법원직, 교정직, 보호직 등 1,300여 명이 국가공무원으로 진출했다. 이 밖에도 교수, 연구원, 공기업, 금융권, 대기업 등에도 활발한 진출이 이루어지고 있다.
대학 측은 체계적인 교육과정과 교수진의 열정적인 강의, 입학과 동시에 이뤄지는 직렬별 공무원시험 진로지도가 성공 요인이라고 밝혔다. 교과과정 내에 경찰공무원을 비롯해 검찰직, 법원직, 교정보호직, 일반직 등 공무원 전 분야에 걸쳐 어떤 시험이든 준비하고 도전할 수 있도록 교과과정을 편성해 운영 중이다. 또 경찰공무원 시험에 가산점을 주는 유도 단증의 취득을 돕기 위해 전문 유도 교수를 초청해 유도 실기수업도 진행한다. 교내외 안전과 질서유지를 위해 운영 중인 캠퍼스 폴리스에 참여, 재학 중에 경찰직을 간접체험하는 기회도 얻고 있다.
김혜경 계명대 경찰행정학과장은 “경찰 관련학과로는 지역에서 처음으로 창설돼 지난 25년 동안 꾸준히 우수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며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국가와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전문성과 도덕성을 갖추도록 학생들을 지도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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