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인년 맞아 다음 달 2일부터 16일까지
코로나19 확산으로 올해 1월 정기세일을 하지 않았던 백화점들이 2022년 임인년을 맞아 2년 만에 신년 정기세일에 나선다. 현대백화점 제공
내년 1월 2일부터 16일까지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 등 주요 백화점들이 일제히 정기세일을 연다.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올해 초 사라졌던 백화점 신년 정기세일이 2년 만에 돌아온 것이다.
29일 백화점들에 따르면, 임인년 첫 정기세일을 시작으로 소비심리 끌어올리기에 나선다.
롯데백화점은 '마이 버킷 리스트 2022'를 주제로 전 상품군 10~30% 세일을 진행하며, 국내외 유명 브랜드의 2021년 가을·겨울 상품 할인도 진행한다. 다음 달 2일부터 9일까지는 20여 개 화장품 브랜드가 참여하는 '뷰티 페어'를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도 '새해 새 소망'이라는 이름으로 총 270여 개 브랜드를 최대 70% 할인율로 선보인다. 분더샵 남성은 2일부터 메종 마르지엘라, 베트멍, 셀린 등 해외 패션 브랜드를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2022 행복'을 주제로 전 상품군 총 350여 브랜드 신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10~30% 할인 판매한다. 톰브라운·발렌시아가·오프화이트·겐조·골든구스·꼼데가르송 등 100여 개 해외 브랜드의 2021년 가을·겨울 상품을 10~50% 할인 판매한다.
백화점들은 여전히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는 점을 감안해 세일기간 동안 점포 경품 이벤트뿐 아니라 온라인, 비대면 행사와 이벤트도 다양하게 준비했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세일기간 전국 14개 점포에서 '새해 경품 이벤트'(압구정본점, 울산동구점 제외)를 진행한다. 점포별 이벤트 장소에서 QR코드를 통해 이벤트 페이지에서 원하는 경품을 선택하는 방식이다.
롯데백화점은 모바일 앱에서 매일 2,022명에게 세일 기간 사용할 수 있는 패션 상품 할인권을 선착순 증정하고, '세뱃돈 받기 이벤트'에 참여한 선착순 1만 명에게 세일기간 롯데백화점에서 일정금액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신세계백화점은 비대면 쇼핑이 익숙한 MZ세대를 대상으로 라이브 방송 판매에도 나섰다. 컬럼비아, 베네통키즈, 쥬크 등 총 10여 개 패션·스포츠 브랜드의 인기상품을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판매하고, 강남점에서는 다음 달 5일 라이브방송으로 CC콜레트 인기상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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