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가 추가로 연기됐다.
EPL 사무국은 29일(한국시간) 리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뉴캐슬이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경기 연기를 요청했다"며 "내부 논의 끝에 30일 예정된 에버턴-뉴캐슬전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한 팀에 최소 13명의 필드플레이어와 1명의 골키퍼가 있어야 경기를 치를 수 있는데 현재 뉴캐슬에는 뛸 수 있는 선수가 많지 않다"며 "팬들의 아쉬움을 이해하지만 경기가 위험해져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뉴캐슬이 지난 28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부상자가 속출한 것도 선수 부족의 이유가 된 것으로 보인다. 에디 하우 뉴캐슬 감독은 맨유전을 마친 뒤 "에버턴전을 제대로 치르기 거의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EPL에서는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103명의 선수와 직원들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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