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10명이 싸운 사우스햄튼을 상대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5경기 연속 골을 노렸던 손흥민(토트넘)은 전반전에 페널티킥을 유도하는 등 활발하게 움직였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다.
토트넘은 29일(한국시간) 사우스햄튼의 세인트 매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사우스햄튼과의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부임 이후 리그 7경기 연속 무패(4승3무)를 이어간 토트넘은 9승3무5패(승점 30·6위)를 기록했다. 사우스햄튼은 4승9무6패(승점 21)로 13위에 자리했다.
27일 크리스털 팰리스전 이후 46시간 만에 경기에 나선 토트넘은 전반 초반 사우스햄튼의 강한 압박에 고전했다. 결국 전반 25분 선제골을 내줬다. 왼쪽 측면서 올라온 스로잉이 델레 알리의 몸에 맞고 흘르자 제임스 워드 프라우스가 오른발 아웃프런트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활발하게 움직이던 손흥민은 전반 39분 상대 수비 뒤공간을 파고드는 절묘한 움직임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해리 윙크스의 긴 패스를 받아 돌파하던 손흥민은 상대 수비 모하메드 살리수의 다리에 걸려 넘어졌고 살리수는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키커로 나선 케인은 전반 41분 기회를 놓치지 않고 왼쪽 구석을 노리는 슈팅으로 1-1 균형을 맞췄다.
한 명 부족한 사우스햄튼을 상대로 토트넘은 막판까지 몰아쳤지만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손흥민은 이날 킹 오브더 매치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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