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변압기 민원, ‘저지상 변압기’로 해소

[2021 우수특허대상] 가온해

가온해(대표 최재경)는 2018년 12월 설립된 변압기 전문제조 기업이다. 최재경 대표를 포함해 20년 이상 경력의 베테랑 직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올해에는 창업진흥원으로부터 초기창업패키지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번에 특허대상에 선정된 저지상 변압기의 핵심기술 개발은 기존 변압기가 통행에 불편을 주고 도시미관 을 해친다는 주민들 민원에서 시작됐다.

저지상 변압기는 기존 지상변압기 지상고를 1/3~1/2 정도 낮춰 이런 문제를 해결했으며 기존 지상변압기의 기초대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 시공 비용을 낮추고 무정전 교체 공사가 가능해졌다. 변압기 자체 손실을 대폭 절감해 전체 지상변압기를 저지상 변압기로 바꾸면 연간 30만 톤의 CO2 발생 저감 효과를 얻을 수 있어 탄소중립 정책에 기여할 수 있다.

이밖에 저지상 변압기는 보호장치(과부하 및 단락사고 등)를 내장하고 있어 최소한의 비용과 공간으로 아파트 단지 내 정원 등에 은폐 설치할 수 있어 노후 아파트 단지의 수전용량 부족을 해소하고 전기차 충전기용 변압기로 확장 사용할 수 있어 사회적 문제 해결에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