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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재, 대학 시절 친구들 자취방 비밀번호 외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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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재, 대학 시절 친구들 자취방 비밀번호 외운 이유

입력
2021.12.28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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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재가 '여고추리반2'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티빙 제공

재재가 '여고추리반2'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티빙 제공

연반인(연예인+일반인) 재재가 대학교 때 술을 마시고 신세를 지면서 친구들의 자취방 비밀번호를 외웠다고 밝혔다. 과거의 경험은 그가 '여고추리반'의 '비번잘외워상'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

28일 티빙 오리지널 '여고추리반2'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정종연 PD와 박지윤 장도연 재재 비비 최예나가 참석했다.

'여고추리반2'는 태평여자고등학교로 전학 간 다섯 명의 추리반 학생들이 거대한 사건을 만나면서 시작되는 미스터리 어드벤처를 담는다. 시즌1보다 확장된 세계관과 스케일, 탄탄해진 스토리가 시청자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재재는 '독립만세' '아이돌 받아쓰기 대회'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예능감을 뽐내왔다. '여고추리반'의 첫 번째 시즌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재재가 '여고추리반2'에서 펼칠 활약에 이목이 집중된다.

재재는 이날 제작발표회를 통해 열린 시상식에서 비번잘외워상을 받았다. 그는 "사실 대학교 때부터 자취하는 친구들의 (자취방) 비밀번호를 외우고 다녔다. 술을 마시고 신세를 져야 할 집이 많았다. 그때부터 쌓아온 실력으로 '여고추리반'의 비밀번호를 잘 외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친구들이 밖에서 떨지 않고 빠르게 들어갈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했다. 그래서 내게는 매우 의미 있는 상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박지윤은 "역효과가 있다. 멤버들이 안 외우기 시작했다"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여고추리반2'는 오는 31일 티빙에서 단독 공개된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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