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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판왕' 오승환, 새해 품절남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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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판왕' 오승환, 새해 품절남 된다

입력
2021.12.2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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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삼성 제공

오승환. 삼성 제공

삼성 마무리 투수 오승환(39)이 새해 결혼한다.

오승환의 소속사 스포츠인텔리전스 그룹은 27일 "오승환이 다음 달 21일 오후 6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결혼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승환의 예비 신부는 미모의 재원으로, 두 사람은 지인 소개로 만나 인연을 맺었다"고 전했다. 오승환은 소속사를 통해 "예비 신부는 따뜻하고 배려가 깊다"며 "서로를 아끼며 행복한 가정을 꾸리겠다"고 말했다. 오승환은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KBO리그 역대 최고의 마무리 투수인 오승환은 개인 통산 세이브(339세이브), 단일 시즌 최다 세이브(2006ㆍ2011년 47세이브), 구원왕(6회) 등 모든 분야에서 최고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2014년과 2015년엔 일본프로야구 한신에서 뛰며 2년 연속 센트럴리그 구원 1위에 올랐고, 2015년부터 2019년까지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며 한국인 최초 한ㆍ미ㆍ일 세이브 수확 기록도 세웠다. 올 시즌에도 역대 최고령 40세이브(44세이브) 기록을 새로 쓰며 구원왕에 올랐다.

성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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