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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지방정부 최초 '메타버스로 떠나는 시흥여행'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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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지방정부 최초 '메타버스로 떠나는 시흥여행' 오픈

입력
2021.12.27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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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가 지방정부 최초로 ‘메타버스로 떠나는 시흥여행’을 공해했다. 메타버스 시흥여행 위치도. 시흥시 제공

시흥시가 지방정부 최초로 ‘메타버스로 떠나는 시흥여행’을 공해했다. 메타버스 시흥여행 위치도. 시흥시 제공

경기 시흥시가 지방정부 처음으로 웹기반 메타버스 홍보 플랫폼을 이용한 지역 관광지를 소개하는 서비스에 나섰다.

시흥시는 메타버스를 통해 시흥시 주요 관광지를 한눈에 둘러볼 수 있는 ‘메타버스로 떠나는 시흥여행’을 공해한다고 27일 밝혔다.

‘메타버스로 떠나는 시흥여행’은 별도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링크 주소를 입력하면 누구나 개인용 컴퓨터(PC)와 스마트폰으로 자유롭게 메타버스 플랫폼에 접속할 수 있다.

이용 방법은 메타버스 플랫폼 인트로 페이지(첫 화면)에서 닉네임(별명) 설정 후 캐릭터를 고르면 자동 입장되며, 가상 세계 속 시흥 곳곳을 살펴볼 수 있다. 다른 이용자들과 대화도 가능하다.

여행 중 궁금한 사항은 각 관광지마다 위치한 해로와 토로(시흥시 캐릭터)에게 물으면 되고, 관련 영상도 시청할 수 있다.

‘메타버스로 떠나는 시흥여행’은 K-골든코스트의 한 축이자 세계 최대 인공 서핑장인 웨이브파크가 위치해 있는 거북섬 모양을 본 떠 구현했다.

현재 여행 가능한 곳은 오이도 빨강등대·선사유적공원·박물과, 갯골생태공원, 물왕저수지 등 5곳이다.

시는 이번 메타버스 홍보 플랫폼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행정서비스까지 메타버스 적용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는등 메타버스는 이미 우리 일상에 깊숙이 들어와 있다”며 “메타버스로 떠나는 시흥여행을 통해 시흥시민은 물론 타지역 시민들이 시흥의 매력을 느끼고,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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