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차 100원, 소형차 300원, 대형차 400원으로 인하
내년 상반기 삼덕·고모요금소 하이패스 차로 각 1개 증설
대구 범안로 통행료가 새해부터 최대 50% 인하된다.
대구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워진 시민의 주머니 사정과 이동권을 감안해 범안로 삼덕·고모요금소 통행료를 내년 1월부터 인하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요금소에는 내년 상반기 중 하이패스 차로가 1개씩 증설된다.
대구시에 따르면 유료도로인 범안로 통행료는 내년부터 경차 100원, 소형차 300원, 대형차 400원으로 인하된다. 현재는 삼덕요금소가 경차 200원, 소형 500원, 대형 700원이고, 고모요금소는 경차 200원, 소형 600원, 대형 800원이다.
시는 내년 초 4차순환도로가 개통되면 범안로 통행량이 향후 5년간 20% 정도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시는 비대면 통행료 결제비율이 증가하고 있고 출·퇴근 시간 대 하이패스 차로 지·정체와 교통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 내년 상반기 중 삼덕요금소 안심방향과 고모요금소 안심방향으로 하이패스 차로를 각 1곳 추가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범안로 통행료 인하로 시민의 삶과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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