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전효성이 '전효성의 꿈꾸는 라디오'를 떠난다. 드라마 촬영과 라디오 진행을 병행하기는 어렵다는 판단 때문이다.
MBC FM4U '전효성의 꿈꾸는 라디오' 측은 27일 "전효성이 이번 주 마지막 방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효성은 최근 드라마 촬영으로 스케줄 병행이 어려워져 불가피하게 라디오에서 하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효성은 지난 26일 방송에서 청취자들에게 사정을 설명했다. 그는 "라디오와 드라마를 병행하는 게 쉽지가 않을 듯하다. 아쉽지만 조금 갑작스럽게 이렇게 인사를 드리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정말 많은, 또 행복한 시간들을 청취자분들과 보냈는데 이렇게 인사를 하게 돼서 아쉽다. 우리에게 남은 일주일 동안 못다 한 이야기를 더 나눴으면 좋겠다"고 했다.
1년 7개월 동안 DJ로 활약한 전효성
전효성은 지난해 5월 11일부터 약 1년 7개월 동안 '전효성의 꿈꾸는 라디오'에서 DJ로 활동했다. 오는 31일 그는 시크릿으로 함께 활동했던 송지은 정하나와 보이는 라디오를 진행한다. 내년 1월 2일 방송을 끝으로 청취자들에게 작별을 고할 예정이다.
이에 전효성이 진행하던 이 프로그램은 내년 1월 3일부터 한동안 스페셜 DJ들과 함께 청취자들을 찾아간다. 매일 오후 8시에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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