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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전국이 꽁꽁... 낮부터 추위 조금씩 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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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전국이 꽁꽁... 낮부터 추위 조금씩 풀려

입력
2021.12.27 06:28
수정
2021.12.27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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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침 영하 12.5도·수원 영사 12.9도
낮에도 영하 2도~영상 5도... 추위 28일에야 풀려

41년만의 12월 최강 한파가 찾아온 26일 서울 명동거리에서 시민들이 두꺼운 옷을 입고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이번 주 초반까지 이어진 뒤 잠시 누그러들 것으로 예보했다. 뉴스1

41년만의 12월 최강 한파가 찾아온 26일 서울 명동거리에서 시민들이 두꺼운 옷을 입고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이번 주 초반까지 이어진 뒤 잠시 누그러들 것으로 예보했다. 뉴스1


월요일인 27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오늘 아침 기온은 중부지방과 남부내륙에서 영하 10도 이하(경기동부와 강원내륙 산지 영하 15도 이하), 그 밖의 지역은 영하 5도 이하로 매우 춥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오전 6시 현재 기온은 서울 영하 12.5도, 인천 영하 11.2도, 수원 영하 12.9도, 춘천 영하 16도, 대전 영하 11.7도, 광주 영하 7.5도, 대구 영하 7.8도, 부산 영하 6.8도, 제주 2.4도 등이다.

낮부터는 기온이 서서히 오르면서 전국 낮 최고기온은 영하 2도~ 5도가 전망된다. 서울은 낮 기온 1도, 대전과 광주는 2도로 예상된다. 추위는 28일에야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다.

오전까지 충남 서해안과 전라 서해안,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가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지역은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 남부, 충북 북부에는 오후에 0.1㎝ 미만의 눈이 산발적으로 날릴 예정이다.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 산지, 울릉도·독도 2∼7㎝, 전라 서해안, 제주도, 서해5도 1∼3㎝ 등이다. 예상 강수량은 5㎜ 안팎이다.

칼바람도 계속된다. 특히 강원 산지에 순간 풍속 초속 20m 이상의 바람이 강하게 불겠으며, 서해상과 남해상, 제주도 해상에도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이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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