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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구미, 안동~영천 '착착'...경북 철도망 조기구축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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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구미, 안동~영천 '착착'...경북 철도망 조기구축 '청신호'

입력
2021.12.26 14:00
수정
2021.12.26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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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신공항 연결 '대구·경북선' 진행 순조
대구1호선 영천 연장, 사전타당성 착수
예타 비대상 김천~구미 철도 본격 추진
문경~김천, 예타...안동~영천 복선 확정

경북도가 용역 조사 등을 거쳐 추진 중인 도내 철도 노선도.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용역 조사 등을 거쳐 추진 중인 도내 철도 노선도. 경북도 제공.

내년 본격 착수하는 경북 김천~구미간 선로 건설 등 경북도내 예정된 철도망 구축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26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철도 선로 건설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 중이다.

우선 지난달 대구 서대구역과 경북 군위·의성 통합신공항역, 의성을 잇는 대구·경북선(61.3㎞)의 사전타당성조사에 들어갔다. 대구·경북선은 지난 8월 광역철도 선도사업에 선정됐다. 경부선과 중앙선을 연결해 통합신공항까지 30분대 접근성을 확보하도록 돼 있다. 도는 사전타당성조사가 마무리되면 결과를 토대로 내년 하반기 예비타당성조사 등 후속절차를 진행한다.

경북도는 광역철도 사업으로 대구1호선을 경북 경산 하양읍을 거쳐 영천 금호읍까지 연결하는 영천구간 연장 사업(5㎞)의 사전타당성조사에도 착수했다. 이 사업은 내년 개통하는 대구1호선 대구 안심역~경산 하양 구간을 추가로 영천까지 잇는다. 지난 23일 사전타당성 용역 착수 보고회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 중간보고회를 거쳐 9월 마무리된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2024년 개장하는 영천 경마공원 등 각종 지역개발에 따른 교통수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경북도는 김천~구미간 대구권 광역철도 2단계 건설 사업(29.9㎞)을 내년 본격 추진한다. 이 노선은 경북 경산~구미간 대구권 광역철도 1단계와 연계된 사업이다. 총 사업비가 500억 원 미만으로 예비타당성조사 없이 내년 바로 착수한다.

경북 문경과 김천을 잇는 문경·김천선(70.7㎞)은 지난 2019년 6월 예비타당성조사에 들어가 마지막단계인 기획재정부(기재부) 심의를 눈앞에 두고 있다. 또 중앙선의 경북 안동~영천 구간 복선 전철화 사업은 지난달 기재부 심의를 통과해 확정됐다.

서성교 경북도 도로철도과장은 “정치권과 함께 지역균형발전과 사회 경제적 파급효과를 강조하며 정부에 철도망 구축의 필요성을 지속 건의하고 있다”며 “철도 기반 시설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돼 지역 발전의 새로운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동= 김정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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