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봇 서비스 내년부터 운영
생활밀착형 대민 서비스 제공
제주도는 24시간 민원응대가 가능한 챗봇 서비스 ‘제주톡’ 구축을 완료하고 시험 운영을 거쳐 내년 1월 1일부터 서비스를 본격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챗봇(chatbot)’은 ‘채팅(chatting)’과 ‘로봇(robot)’의 합성어로, 사용자가 상담원을 통하지 않고도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실시간으로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대화형 메신저 서비스이다. 이번 ‘챗봇 시스템’ 구축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한 ‘공공부문 클라우드 기술선도 프로젝트’공모사업에 선정돼 전액 국비로 추진됐다.
챗봇 ‘제주톡’은 도민 및 관광객이 궁금해 하는 관광지, 숙박시설, 맛집 정보, 버스정류장 실시간 버스 도착알림, 민방위 임무 고지서, 지방세 고지 신청 및 납부 서비스 등 행정·교통·복지·관광분야 관련 민원사항에 대해 24시간 실시간으로 답을 받을 수 있다. 상담내용도 텍스트뿐 아니라 지도, 관련 사이트 링크, 이미지 등 다양한 형태로 제공한다. ‘제주톡’은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에서 ‘제주톡’을 검색해 친구로 등록하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윤형석 도 미래전략국장은 “챗봇 시스템 도입으로 디지털 기술을 대민 서비스에 접목시켜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제공해 도민들과 더욱 편리하고 친근하게 소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민 편의 증진을 위해 챗봇 서비스를 지속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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