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까지 수십편 결항·지연
폭설로 인해 제주국제공항 활주로가 일시 폐쇄되는 등 제주기점 항공기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다.
26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제주공항 활주로 제설 작업과 미끄럼 측정 등을 위해 이날 오전 9시 20분부터 10시 10분까지 활주로 운영이 일시 중단됐다. 현재는 항공기 이·착륙이 재개된 상태라고 공항공사 측은 전했다. 이날 오전까지 제주를 오가는 항공기 19편이 결항했고, 수십편의 운항이 지연됐다.
제주공항에서는 현재 대설경보와 저시정특보, 급변풍특보가 발효 중이며, 27일 오전까지 기상상황이 좋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강한 바람과 함께 눈이 내리고 있어 항공기가 지연되거나 결항되는 등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반드시 확인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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