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가 내년 3월 출시를 앞둔 레이싱 시뮬레이션 게임, ‘그란투리스모 7(Gran Turismo 7)’에서만 독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레이스카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포르쉐의 ‘비전 그란투리스모 컨셉(Vision Gran Turismo Concept)’은 최근 포르쉐의 디자인 기조는 물론 새로운 자동차 기술, 그리고 예측 가능한 미래의 기술을 집약했다.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건 단연 디자인에 있다. 비전 그란투리스모 컨셉은 일반적인 고성능 레이스카와 같이 카본파이버를 적극적으로 사용했고 부품에 따라 티타늄을 더해 극한의 경량화를 이뤄냈다.
이와 함께 대담하고 볼륨감이 돋보이는 펜더를 기반으로 한 유려하고 날렵한 차체 실루엣은 앞서 공개된 미션-R 컨셉보다 더욱 대담하게 그려져 ‘강력한 성능’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실내 공간은 두 명의 탑승자를 위해 두 개의 시트가 마련됐고, 낮은 드라이빙 포지션, 그리고 기술적 요소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계기판 및 각종 요소들이 더해져 ‘미래의 포르쉐’를 기대하게 만든다.
다만 포르쉐 측에서는 비전 그란투리스모 컨셉의 구체적인 성능과 구동 시스템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전기를 기반으로 한 구동 시스템’을 더했다는 내용 뿐이다.
포르쉐 AG의 익스테리어 디자인 총괄인 피터 바르가(Peter Varga)는 비전 그란투리스모 컨셉의 공개에 대해 “포르쉐 비전 그란투리스모는 단순한 이미지가 아니다”라며 “포르쉐의 미래 개발에 영향을 준다”고 밝혔다.
한편 그란투리스모 7은 오는 2022년 3월 4일, 릴리즈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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