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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KBS 연예대상] '1박2일' 7관왕…문세윤 대상→올해의 프로그램 쾌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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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KBS 연예대상] '1박2일' 7관왕…문세윤 대상→올해의 프로그램 쾌거 [종합]

입력
2021.12.26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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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KBS 연예대상' '1박2일'이 7관왕을 차지했다. KBS 제공

'2021 KBS 연예대상' '1박2일'이 7관왕을 차지했다. KBS 제공

'2021 KBS 연예대상' '1박2일'이 올해 7관왕을 차지하면서 인기를 입증했다. 문세윤의 대상 수상이 이어지며 '1박2일'의 전성기는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25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2021 KBS 연예대상'이 진행됐다. 김성주 문세윤 한선화가 진행을 맡았다.

이날 '1박 2일'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편스토랑' '갓파더' '살림하는 남자들2' '개승자' '뮤직뱅크' '연중라이브'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 주역들이 모여 예능인의 축제를 열었다.

먼저 지난해 대상 수상자인 김숙이 마이크를 잡았다. 김숙은 "작년 이 자리에서 대상을 수상했는데 벌써 1년이 지났다. 방송도 많은 제약이 있었다. 격리되는 동료들도 많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분들이 있었기에 많은 분들이 위로받을 수 있었다"면서 동료들을 응원했다.

홍성흔 가족이 'KBS 연예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다. KBS 제공

홍성흔 가족이 'KBS 연예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다. KBS 제공

가장 먼저 신인상 부문에는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의 홍성흔 가족이 영예를 안았다. 홍성흔은 "'살림하는 남자들2' 출연 전, 남자는 나가서 열심히 일하면 가정에 충실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살림남2'를 통해 많은 것들을 깨달았다"면서 달라진 점을 짚었다.

쇼·버라이어티 부문에는 '1박2일' 시즌4 라비가 이름을 올렸다. 무대에 오른 라비는 감격스러운 표정으로 "제가 상 욕심이 없지만 조금 욕심을 내보려 했다. 집에서도 회사에서도 첫째인데 유일하게 '1박2일'에서 막내다. 너무 사랑받으면서 촬영하고 있다"면서 제작진에 대한 사랑을 밝혔다.

라비는 '1박2일' 시즌4를 통해 독특한 캐릭터를 구축하며 예능감을 뽐내며 프로그램의 명성을 이어갔다. 시청률 호성적과 화제성을 꾸준히 겸비하며 역량을 발휘, 신인상을 거머쥐게 됐다.

'2021 KBS 연예대상' 최수종 하희라 부부가 공로상을 받았다. KBS 제공

'2021 KBS 연예대상' 최수종 하희라 부부가 공로상을 받았다. KBS 제공

공로상의 영예는 최수종 하희라 부부에게 돌아갔다. 최수종은 "공로상을 받을 만큼 특별한 공로가 없다. 저희들이 '살림남2'에서 시청자 역할로 함께 공감하고 소통한 역할만 했다. 대부분의 이야기는 하희라 씨가 하고 저는 웃기만 했다"면서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하희라는 "귀한 상을 주셨다. 모든 게 최수종 씨 덕분"이라며 화답했다.

인기상은 '트롯 전국체전' '트롯 매직유랑단'의 송가인, '편스토랑'의 류수영이 공동으로 이름을 올렸다. 먼저 송가인은 마이크를 잡고 "'연예대상'은 처음이라 너무 떨린다. 인기가 언제까지 있을지 모르겠지만 앞으로 좋은 노래 더 들려드리도록 하겠다"면서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2021 KBS 연예대상' 송가인이 인기상의 영예를 안았다. KBS 제공

'2021 KBS 연예대상' 송가인이 인기상의 영예를 안았다. KBS 제공

뒤이어 류수영은 "작은 부엌에서 '편스토랑'을 시작한 지 1년 반이 됐다. 집에서 편하게 만들 수 있는 요리를 어떻게 보여드릴 수 있을까 고민했다"면서 "삼시 세끼 제육볶음만 먹여도 한 번씩밖에 화를 안 내준 박하선에게 고맙다"고 아내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올해의 예능인 상으로는 김숙 전현무 김종민 문세윤 박주호 가족이 차지했다. 김종민은 "내년이면 '1박2일'을 한 지 15년이 된다. 대상을 두 번 받았다. 올해도 상을 또 주셨다. 능력에 비해 과분하다"고 겸손한 태도를 비쳤다. 문세윤은 "하루하루 꿈같다. 과분하게 대상 후보가 됐다. 가족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 드린다"고 활짝 웃었다.

'2021 KBS 연예대상' 특별무대. KBS 제공

'2021 KBS 연예대상' 특별무대. KBS 제공

이날 시청자가 뽑은 올해의 프로그램상은 치열한 접전 끝에 '1박2일'이 차지했다. 연출을 맡은 방글이 PD는 "변함없이 전국을 누비는 '1박2일' 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소감을 전했다.

시상식의 하이라이트, 대상에는 문세윤이 호명됐다. 지난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은 후 1년 만의 쾌거다. 트로피를 받은 문세윤은 "이 상의 무게를 감당하며 활동할 수 있을까"라면서 대상의 무게를 토로했다. 이어 "은인들이 제 손을 잡아주고 끌어주셔서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다. 제겐 '1박 2일'이 은인 같다. 함께 하진 못해도 김선호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고 밝혔다.

▶ 이하 '2021 KBS 연예대상' 수상자(작)

△대상 = 문세윤

△올해의 프로그램상='1박 2일 시즌4'

△올해의 예능인상=김숙 전현무 김종민 문세윤 박주호 가족

△최우수상=허재 장윤정

△우수상=오윤아 장민호 연정훈 이승윤

△베스트 엔터테이너상=김병현 사유리 솔라 장도연 홍현희

△ 베스트 커플상='연중라이브'이휘재 이현주, '뮤직뱅크' 장원영 성훈

△ 베스트 팀워크상='살림하는 남자들2'

△ 공로상=최수종 하희라 부부

△ 프로듀서 특별상=강형욱

△ 인기상=송가인 류수영

△ 베스트챌린지상='개승자'

△ 디지털 콘텐츠상=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

△ 핫이슈 예능인상=이연복 정호영

△ 올해의 DJ상=박명수

△ 엔터테인먼트 DJ상=윤정수 남창희

△ 베스트 아이콘상='슈퍼맨이 돌아왔다'

△ 스태프상=김수애 감독

△ 방송작가상='1박2일' 시즌4 노진영 작가

△ 신인상=홍성흔 가족 라비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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